6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심의를 거쳐 지난 달 13일~18일 사이에 발생된 전북지역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640억원(공공시설 610억, 사유시설 30억)으로 최종 피해규모를 확정하고 이 같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복구비 1827억원 중 68%(1240억원)가 국비로 지원되며 나머지는 지방비 461억원과 자체복구비 125억원으로 충당된다.
지난 5일 남원 등 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도와 시군이 당초 부담해야 할 복구비 813억원의 재정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든 352억원으로 감경됐다.
시군별로는 남원 427억, 완주 392억, 익산 308억, 임실 230억, 진안 223억, 장수 134억 등의 복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주택과 농경지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사유재산 피해에 대해 복구전 선지급을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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