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5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특별사면·감형·복권에 도 출신 주요인사들이 포함됐다.
정부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모두 2493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에 전북출신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김태식,최락도,최재승 전 국회의원, 그리고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종근 전 지사와 최충일 전 완주군수, 이병학 전 부안군수 등 7명이 포함됐다.
또 정읍출신 민주당 김현미 전 의원과 민주당 도당의 임근상 사무처장이 포함된 가운데 사면복권된 정치인들은 지난 15일부터 선거출마 등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특별사면에는 임신 상태로 남편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다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캄보디아 출신 C씨 등 사정이 있는 불우 수형자와 고령자도 혜택을 받았으며,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5685명에 대해서는 징계면제 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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