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김민정이 2010 YONEX 대만오픈 그랑프리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정(전북은행, 사진 오른쪽)-이효정(삼성전기)은 지난 8일 대만 타이페이 신주앙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경원(삼성전기)-유현영(한국체대)을 2-0(21-14, 22-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정-이효정은 1세트를 7점차로 손쉽게 따낸 뒤 2세트에서 17-12로 앞서 낙승이 예상됐지만 연속 실점하면서 20-20 듀스까지 몰리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김민정-이효정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인 쳉웬싱-치엔유친(대만)을 만나 세트스코어 2-1(24-22, 18-21, 25-2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김민정-이효정은 올해에만 우승 3번과 준우승 1번 등 절정의 기량으로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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