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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무궁화동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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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무궁화동산 눈길
  • 박형민
  • 승인 2010.08.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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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산 자연휴향림 형형색색 위용 한창
8월 8일 ‘무궁화의 날’과 8월 15일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조성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무궁화 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완주군이 조성한 무궁화 테마식물원에는 국내 자생종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개발된 신품종까지 모두를 관람할 수 있는 등 나라꽃인 무궁화를 특화함으로써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고산 자연휴양림 입구 13만3,000㎡에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70억원을 들여 ‘무궁화 테마식물원’을 조성하고 있다.
무궁화 테마식물원에는 무궁화 동산, 세계 나라꽃 전시관, 자생식물원 등이 들어서 있다.
이중 무궁화 동산에는 국내에서 개량한 무궁화 180여종, 7,000여본의 무궁화가 식재돼 최근 개화철을 맞아 형형색색 아름다움과 위용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완주군은 무궁화 동산을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와 학습 및 교육을 위한 야외 학습장도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이와 함께 2011년까지 2층 규모로 지어지는 무궁화 전시관 1층에는 180여종의 무궁화 품종과 무궁화관련 지도, 자수, 그림, 화폐, 역사자료 등이 전시될 뿐만 아니라,다양한 수생식물 등도 전시된다.
2층은 세계 나라꽃과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설 계획이며, 완주군이 ‘무궁화 테마도시’로 선정된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무궁화 100리길, 마을 내 무궁화정원 만들기 등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완주군은 7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는 무궁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른 꽃과 수목도 함께 식재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갖춤으로써 사계절 관광지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나라꽃인데도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적고, 일본 등 외국에서도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무궁화 테마식물원을 통해 무궁화를 보존하고 홍보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지자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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