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농촌활력, 교육환경 개선 등의 효과 톡톡
완주군 인구가 8만5,000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4일 완주군은 지난 7월말 현재 외국인을 제외한 군 인구가 8만4,4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만3,885명을 기록한 지난해 말에 비해 604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민선4기 출범 첫 해였던 지난 2006년 12월말(8만3,199명)과 비교했을 때에는 무려 1,29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현재 남성은 4만3,548명, 여성은 4만941명이었고, 세대수는 3만4,663세대였다.
이처럼 완주군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농업농촌 발전 약속 프로젝트 및 지역경제 순환센터 개관 등 농촌 활력화, 교육예산의 100억원 시대 개막 등 민선4,5기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완주군은 민선4기 동안 144개 기업을 유치, 9,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또한 로컬푸드 활성화 등 약속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경제 순환센터 개관으로 고령농과 소농(小農)이 중심인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2006년 7억원에 불과하던 교육예산을 지난해 93억원으로 대폭 늘리면서 ‘떠나는 학교’가 아닌 ‘돌아오는 학교’를 지역 내 곳곳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완주군의 인구 증가세는 민선5기 굵직한 지역현안이 추진됨에 따라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완주군 인구 8만5,000명 시대 돌파는 물론 10만명 시대 달성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정엽 군수는 “지역 주민의 복지 및 소득향상과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떠났던 사람은 돌아오고, 남아 있는 사람은 더욱 행복한 완주군을 만듦으로써 ‘10만 완주군민’이란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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