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주복숭아가 수도권 시장에 첫 출하,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4일 전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과 수원 등에 전주복숭아를 첫 출하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복숭아 품종은 사상, 월봉으로 향과 당도가 높아 1상자(18과)에 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농협 관계자는“올해는 봄철 이상기후 등에 따른 냉해 피해를 입은 복숭아 과수농가가 많아 생산량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생산량 감소로 가격은 작년보다 상승해 전국적으로 인기가 좋은 전주복숭아의 경우 다른 복숭아보다 비싼 값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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