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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병무청, 병역명문가 8가문에 인증서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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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병무청, 병역명문가 8가문에 인증서 전수
  • 전민일보
  • 승인 2010.06.3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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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병무청은 29일 오전 대강당에서 올해의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8가문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병역명문가 인증서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익산시 영등동에 사시는 박윤구씨(77) 가문을 비롯한 6가문이 참석해 병역명문가 인증서와 명문가패를 전수받았다.
병역이행 명문가는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3대 가족 중에 병역면제, 공익근무요원 등 대체복무를 마친 사람 또는 현역병으로 입영해 의병·의가사 등의 사유로 조기 전역를 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선정될 수 없다.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박윤구씨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참가했으며, 아들 박성엽씨와 박광엽씨, 손자 박건일·박건희씨 등 5명 모두 현역병으로 총 117개월 동안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쳤다.
6·25참전유공자회 익산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윤구씨는 "6·25 같은 민족의 비극적인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 곧 내 가족을 지키는 가장 첫번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역명문가 선정은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마친 사람이 주위로부터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5가문이 선정됐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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