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6월 소비자동향조사(CSI)’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p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이로써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118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9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항목별로는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6월 도내 소비자 가계의 현재생활형편지수(99→100)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지수(108→107)는 1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현재경기판단지수(108→107)와 향후경기전망지수(113→107)는 전월보다 각각 1p, 6p 떨어졌다.
향후 가계수입전망지수(105)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113→108)는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다.
항목별 소비지출전망지수는 의류비(102→103)와 외식비(93→94)는 상승한 반면, 여행비(91→88), 교통?통신비(116→113), 교육비(105→103) 등은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106으로 전월(104)보다 2p 상승, 통계편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136)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금리수준전망지수(120→125)는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개별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합성한 지수로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산출한 치수를 말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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