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 학교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4일 전북과 충남지역 초등학교와 학원 등을 돌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43)에 대해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익산시 창인동의 한 미용학원에 들어가 원장 B씨(36)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과 신용카드를 절취한 뒤 430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10건, 익산 20건, 군산 16건, 김제 3건 등 모두 51차례에 걸쳐 9,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학원 및 초등학교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인적이 드문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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