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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율형사립고 지정 여부 31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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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율형사립고 지정 여부 31일 판단
  • 전민일보
  • 승인 2010.05.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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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과 익산 지역 자율형 사립고 지정 여부를 30일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1일 2010년 전북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운영 계획 심의를 위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위원회는 자율형 사립고 지정 신청을 한 군산 중앙고등학교와 익산 남성고등학교에 대한 지정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위원회는 김찬기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고, 도교육청 교육국장, 기획관리국장, 교육지원과장, 중등교육과장 등 내부 위원 5명과 현직 교장, 학부모 대표, 학교 운영위원, 변호사, 대학 교수, 언론인 등 6명의 외부 위원 등 총 11명이 지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때문에 이번 위원회는 자율형 사립고 지정 신청 학교의 재정결원보조금 지원, 법인전입금 부담 여부 등 세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열띈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학교 재단의 부담금의 현실화 및 실현성 가능성 여부를 놓고 적합 또는 지정 취소 등 하나를 택해야 하는 하는 것.
 요건을 충족할 경우, 도교육감의 보고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에 승인 협의를 요청하게 되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변이 없는 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쉽사리 결정을 내지 못하면 공이 다음 교육감으로 넘어날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정이 될 경우, 지역인재 육성과 인재유출 방지 등을 내세우며 지정을 요구하는 측과 학교 서열화, 사교육비 부담 가중, 고교 평준화 정책 해체 등을 주장하며 불가를 주장하는 측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성진 교육지원과장은 "모든 사항은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31일까지 기다려봐야 정확한 결론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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