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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도 산지전용허가 수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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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도 산지전용허가 수면위
  • 박경호
  • 승인 2006.09.19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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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시민설득 설명회... 여론조사 거쳐 주중 처리
국방부가 신청한 직도사격장 산지전용허가와 관련 군산시가 이르면 이번 주 내 전격 허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가 시민 설득 차원의 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산시는 19일 오후 3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군산지역 정계 학계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당면현안 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문동신 시장은 "현재 군산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며 "정부와 군산시민 양측이 윈윈 할 수 있는 올바른 판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특히 문 시장은 이날 군산의 현실이 타 도시에 비해 현저하게 처져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시 발전을 위한 군산시민의 위대한 결단과 결집력을 요구하며 사실상 국방부가 신청한 산지전용허가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산지전용허가와 관련 시 방침이 비공식으로 전해졌다.?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군산시 재정자립도가 26%밖에 안 되는 열악한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대립해 이득 될 것이 하나도 없다" 며 "현재까지 진행된 사안만으로도 군산시민의 결집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정부가 참작한 것"이라고 허가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는 국방부가 군산시에 제출한 직도 산지전용허가 만료기간인 19일 까지 행정적 절차를 거쳐 허가를 강력히 요구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시는 만료기간인 19일내 처리는 불가능하고 시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 절차를 밟은 뒤 오는 22일 전격처리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산시의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직도폭격장 사용 반대 시위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군산발전비상대책협의회(의장 이만수)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산시민들은 정부 지원 안에 개탄을 금할 길 없다 며 정부와 군산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특히 비대위는 단위사업에 몇푼 던져주는 사업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난한 뒤 군산시민의 희망을 줄수 있는 비젼을 제시했다.?먼저 현재 보류중인 새만금 특별법의 범위를 새만금 및 주변과 금강하구 고군산군도 등을 포함시켜 고군산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레져 단지로 개발하는 구상을 올해 안에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또 ▲새만금-금강 운하 건설 ▲내외국인 출입 카지노 건설 ▲u-에코시티(미래 친환경정보도시) ▲군산공항 국제항 승격과 수륙양용 민용 할주로 건립 ▲고속철도역과 새만금 연결 자기부상열차 운행 등을 요구했다.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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