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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의원, 시민배심제 앞두고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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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의원, 시민배심제 앞두고 ‘열공 중’
  • 전민일보
  • 승인 2010.04.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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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6월 개혁공천 카드로 내세운 시민공천배심원제가 도내 지역에서 유일하게 임실 기초단체장 경선에 적용되는 가운데 출마자들이 대학입시 못지않은 배심원제 입시준비에 머리띠를 바짝 조여 매고 때 아닌 공부에 매진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민주당 임실 기초단체장 경선에는 강완묵(50?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김진명(47?도의원), 한인수(53?전 도의원) 예비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오는 25일 진검승부를 가린다.
이들 후보들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배심원들의 예상 질문에 대한 응답과 발언수위 등 사전 시나리오를 구성하면서까지 맞춤형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이미 시민배심원제로 후보자를 확정한 충북 음성군과 은평구청 등의 사례 분석도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중 현역 도의원인 김진명(임실 1)의원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험당일 배심원들을 사로잡을 맞춤형 공부에 주력하면서도 도의회 상임위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안팎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실군수 후보 3명 중 현역 의원은 김 후보가 유일하다.
김 의원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른 의원들이 공천장 확보를 위해 선거구 표밭 다지기에 치중하면서 지난 12일 열린 교육복지위원회 상임위 불참의원들이 많아 당시 회의가 3시간이나 미뤄졌지만 이날 오전 일찍부터 참석해 불참 의원들과 대조를 이뤘다.
14일 열린 예결위에 회의장에서도 불참이 예상됐던 김 의원은 선거사무소에서 배심원제 대비 예행연습을 하다가도 회의시간 2시간 전부터 의회에 도착해 이날 논의 안건 자료를 검토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배심원제로 치러지는 만큼 의정활동도 중요한 공부가 될 것 같고, 의원 본연의 의무이니 일석이조가 아니겠냐”면서 “벼락공부보다는 꾸준한 의정활동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배심원단의 후회 없는 선택을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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