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 환경과(과장 한성남)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 주관으로 2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개최, 지난 3월 16일 첫 번째 실무회의 시, 김제시는 환경개선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바이오순환림사업, 마산천 생태하천 등 총 5개 사업(총 832억원)에 대해 정책사업 반영을 요구했다.
이에 국무총리실 새만금기획단은 사업의 현장조사를 위해 지난 7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민권익위원회로 구성된 정부 6개 부처 11명과 전북도의 실사단이 김제 용지지역의 마산천 등 하천 및 축산단지 등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후 14일 3차 실무회의 후 정책협의회를 거쳐 정책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성남 환경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용암천 생태하천, 마을하수도 정비,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총431억원) 사업과 더불어 상기 신규사업이 병행 추진 될 경우, 총 1,263억원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힘들며, 중앙 정부의 국비지원이 절실하고, 새만금 사업의 성패인 깨끗한 수질 확보는 김제 용지 축산밀집지역의 환경개선사업 추진이 선결돼야 하며, 시가 구상하고 있는 환경개선 사업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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