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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사무실 폐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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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사무실 폐쇄 거부
  • 윤동길
  • 승인 2006.09.14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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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행정대집행 지자체와 충돌 불가피
<속보>전주시 등 도내 6개 시·군에 결성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사무실 자진폐쇄를 거부함에 따라 오는 22일 해당 지자체와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14일 전북도와 전공노에 따르면 전주시 등 도내 6개 시·군은 지난 4일 ‘퇴거 계고장’을 통해 15일까지 사무실 자진폐쇄를 유도했으나 6개 지부 모두 계고장을 반송처리 했다. 

사실상 도내 6개 시·군의 전공노가 사무실 자진폐쇄를 거부한 것으로 강제철거가 임박했다.
행정자치부는 22일까지 합법노조로 전환하지 않은 전공노 사무실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착수할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지침을 지난 1일 전국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도와 각 시·군은 15일까지 자진폐쇄를 최대한 유도한 뒤 22일 경찰의 협조를 얻어 사무실을 폐쇄하지 않은 전공노 사무실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날 행정대집행은 전공노 조합원과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경찰관과 공무원이 강제폐쇄 조치 예고장을 전달한 뒤 곧바로 사무실 폐쇄조치 들어간다. 

전공노 전북본부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자부의 사무실 폐쇄조치는 노조탄압”이라며 “자진철거는 없을 것이며 강제 폐쇄한다면 되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따라서 행정대집행이 예고된 22일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인 가운데 전공노 전북본부는 다음 주중에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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