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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동남아 국제항로개설 추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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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동남아 국제항로개설 추진 관심>
  • 신수철
  • 승인 2010.04.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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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개설위해선 물동량 확보가 최대 관건

군산시가 올해 새만금과 연계한 동남아 국제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동남아 항로가 개설되기 위해서는 물동량 확보 등이 선결과제로 남아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의 하나로 군산~홍콩(동남아) 국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항과 새만금의 연계 발전을 통한 동북아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이 동남아 국제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 국제항로가 개설되면 군산~중국 렌윈강(연운항), 군산~일본 지바 등에 이어 여섯 번째 국제항로며, 특히 새로운 국제 물류 항로 확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시는 이에 따라 화주와 포워더(화물운송알선업자) 등을 대상으로 물동량 파악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설문조사가 끝나면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선사를 찾아 면담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 추진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빠르면 오는 10월쯤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 국제 신규항로가 개설되면 물류 항로가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로 다면화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군산항이 물류는 물론 관광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남아 신규항로가 개설되기 위해서는 우선 물동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항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화물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소량화물이라도 대량으로 집하시켜야하는 과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시 역시 이 같은 점을 감안해 물동량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동남아 신규항로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물동량 확보, 선사 및 화주 매칭 마케팅, 항만시설 서비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산항은 중국 렌윈강과 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 스다오(石島)와 일본 지바 등 5개 국제항로를 확보하고 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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