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협 조합장이 16년 만에 바뀌면서 수협경영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3일 치러진 군산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광돈(49) 후보가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선거는 23개 투표구에서 조합원 3428명 중 2925명이 투표에 참여해 8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결과 6명의 후보 중 최광돈 후보는 766표를 얻어 662표에 그친 최창호 후보를 104표 차로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번 수협조합장 선거는 16년 만에 새로운 조합장 탄생이라는 점에서 조합원뿐만 일반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
조합장에 당선된 최 당선자는 임성식 현 조합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10일부터 4년 동안 조합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 당선자는 “전문성과 투명한 기치로 수협 정상화를 위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 정진하고, 3500여 조합원들과 함께 군산수협의 옛 명성을 찿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당선자는 군산고, 원광대와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수산경영학과 석사), 원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사회복지학과 석사)했으며 고군산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를 지냈고 군산수산발전연구소 소장, 군산시수협 대의원 등을 맡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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