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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엔 ‘보르도와인’ 한국엔 ‘고창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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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엔 ‘보르도와인’ 한국엔 ‘고창복분자’
  • 전민일보
  • 승인 2010.03.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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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보르도 와인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고창복분자가 있다.
한국복분자 산업의 메카인 고창이 R&D 중심의 복분자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세계적 도약을 위한 (재)고창복분자연구소 건립 기공식을 9일 용산리 복분자시험장 옆 연구소 신축부지에서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이강수 군수, 박현규 군의회의장, 김경수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김춘진 국회의원, 임동규·고석원 도의원,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원장, 진남표 복분자 주식회사 대표, 봉선행 복분자가공협의회장, 류선문 고창경찰서장, 기관단체장 및 전국 19개 지자체연구소장 , 복분자 관련 생산·가공업체 대표,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식경제부의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으로 지정된 (재)고창복분자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163억(국비 60억, 도비25억, 군비 58억 기타20)을 투자한다.
올해는 부안면 복분자로 568(용산리 산 14)번지 일대에 총공사비 30억원을 투입, 연면적 19,800m2(연구동 약 1,700m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재배실· 배양실· 공동기기실· 정밀기기 분석실· 홍보관· 연구실· 대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 기능과 성기능 개선효과가 탁월한 고창복분자는 전국재배농가의 48%, 전국재배면적의 44%, 전북생산량의 59.2%(6,000M/T), 재배면적 또한 1,459ha로 전북의 60.7%를 차지하고 있어 전북지역에서 고창 복분자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능성 복분자 식품 및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햇삽(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위한 체계적·종합적인 생산관리에 따른 고창 복분자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그동안 복분자 산업의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복분자 및 식품 관련 기술개발과 생산, 저장 및 가공시설과 클러스터 구축 등에 2013년까지 96억원을 투자하여 연구소 부지 주변을 복분자의 세계적 성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창군은 복분자 딸기 엑기스 추출방법 등 총 23건의 특허(특허등록 13, 출원1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약 1400억의 소득을 창출하였다.
이제 고창군은 그동안의 노력과 기반연구를 바탕으로 (재)고창복분자연구소의 신축을 통해 기능성 식품 산업분야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연구소 주변 부지에 복분자클러스터 조성사업이 2013년까지 634억이 투입되어 조성되며, 복분자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어를 테마로 한 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 및 복분자테마파크, 국민여가캠핑장, 황토웰빙체험센터등이 입지하여 복분자의 세계적 성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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