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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탈 심화 전망…안방 불패전선 변화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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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탈 심화 전망…안방 불패전선 변화 올까
  • 전민일보
  • 승인 2010.03.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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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었던 입지자 일부가 공천확보가 여의치 않자 무소속 또는 타 정당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여 안방불패 신화가 다소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민주당 경선방식 내주 가닥 = 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도당 공심위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규모 및 경선방식 등에 대한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내주 확정할 방침이다.
국민참여경선으로 가닥이 잡힌 기초단체장의 경우 정읍과 임실은 시민공천배심원제 1차 검토대상 지역에 포함된 상태다. 지방의원은 당원경선으로 확정된 이후 각 지역위원회마다 대의원대회경선과 당원경선, 전당원경선 중 경선방식 선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상태다.
대부분 당원 50% 이상과 대의원 50% 이하로 구성해 투표하는 당원경선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전주덕진과 김제?완주, 남원?순창, 부안?고창, 진무장?임실은 대의원이 구성되지 않아 당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주완산갑의 경우 경선 방식을 놓고 신건 의원과 장영달 지역위원장간 의견 대립이 있어 절충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완산을 지역위는 대의원대회경선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방 불패신화 ‘이상기온’ = 이처럼 민주당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경선방식이 차츰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불출마 또는 민주당 이탈 움직임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예비후보 심사공모에 8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2차 예비후보자격 심사를 통해 509명의 후보자격이 승인되는데 머물렀다. 3차 심사 첫날인 지난 3일에는 채 20명도 응모하지 않았다.
앞으로 민주당 선거인단 규모와 경선방식이 구체화될수록 이탈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대의원경선이 실시될 경우 지역위원장 입김이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위원장이 부정적이라면 출마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당선 가능성이 높지만 지역위원장과 갈등관계가 형성된 경우 공천을 담보할 수 없어 민주당을 이탈을 고려하는 후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후보들은 자체 경쟁력을 발판으로 최근 창당한 국민참여당 간판을 달고 출마를 모색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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