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농장에 들어가 나무를 훔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느티나무 등 조경수 70여주를 훔친 김모씨(70)를 검거, 절도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3시 50분께 김제시 용지면에 있는 고모씨(65)의 조경농장에 침입해 느티나무 18주와 단풍나무 57주 등 조경수 70여점(시가 19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김씨는 "집이 경매에 나와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