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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부정기 국제선 취항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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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부정기 국제선 취항하는가
  • 전민일보
  • 승인 2010.0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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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의 부정기 국제선 취항은 한국과 미국 양 국가간에 여러 단계를 거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입니다. 이 문제가 잘 해결 되길 기대합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주한 미국대사는 김완주 도지사와 가진 30분 가량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지사는 스티븐스 대사에게 새만금 지역에 대한 북미 투자유치활동 성과와 미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소개한 후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군산공군기지 공동사용에 관한 합의각서 개정 안건이 조속히 처리돼 올 하반기에는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스티븐스 대사는 "군산공항 부정기선 국제선 취항 문제는 잘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양 국가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며 이 문제가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가 김제공항 건설에 이어 군산공항 확장까지 거부한 마당이며, 이런 상황에서 미군마저 국제선 취항을 거부한 시점에서 군산공항 부정기 국제선 취항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대목이어서 흥미를 끈다.
 이에 따른 전북 홀대의 목소리가 여전한 현실을 생각하면 조금은 흥분되기도 한다. 군산공항은 현재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를 각각 하루 한차례씩 왕복 운항하는 노선만 있을 뿐이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에 따른 해외 자본과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선 국제항공 노선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언제까지나 공항 없는 전북으로 방치할 셈인가.
 앞으로 관광과 레저 등에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분야 오지로 남아 있는 전북지역에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릴 지 상당히 주목된다. 물론 미공군이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이미 ‘불가’ 답변을 한 적이 있어 전북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일 터이다. 하지만 김지사가 미국을 방문해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하원 외교위원회 아,태 환경소위원장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한 내용이 현실로 반영될 지 적잖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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