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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살해 후 차량에 싣고 회사까지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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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살해 후 차량에 싣고 회사까지 출근
  • 전민일보
  • 승인 2010.02.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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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다니며 회사에 출근까지 한 20대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1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말다툼 끝에 자신의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차량에 유기한 최모씨(25)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군산시 경장동의 한 모텔에서 “카드빚을 갚아야 한다”며 여자친구 박모씨(37·여)가 돈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박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살해한 여자 친구의 시신을 타고 온 소나타 승용차 트렁크에 실은 뒤 익산시 부송동의 한 터미널에 박씨의 차량과 함께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태연하게 살해한 여자 친구의 시신을 승용차에 싣고 다니며 자신이 다니는 직장을 출·퇴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에서 “얼마 전에도 100만 원을 빌려줬는데 아침부터 돈을 요구하고 욕설까지 해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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