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통계로 본 10년간의 전북경제활동 인구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5세 이상 노동인구는 141만9000명으로 2000년 149만3000명에 비해 7만4000명(-5.0%)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는 84만2000명으로 2000년 87만명에 비해 2만8000명(-3.2%)이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59.3%로 2000년 58.3%에 비해 1.0%p 감소했다.
또 취업자는 82만6000명으로 2000년 84만3000명에 비해 1만7000명(-2.0%)이 했으나, 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2000년 2만7000명에 비해 1만1000명(-40.7%)이 줄어 실업률도 1.9%로 2000년 3.1%에 비해 1.2%p 감소했다.
특히 연령계층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15~29세 청장년층 인구가 8만8000명으로 2000년 16만2000명에 비해 7만4000명(-45.7%) 줄어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50~59세는 17만5000명으로 2000년 1만40000명에 비해 3만5000명(25.0%)이 증가했고, 40~49세는 23만명으로 2000년 19만8000명에 비해 3만2000명(16.2%) 증가해 연령대별 인구 증감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산업별 취업자도 5년전(2004년)에 비해 광공업과 건설업, 농림어업은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은 증가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5년전(2004년)에 비해 관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등은 증가했으나,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등은 감소했다.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는 35만4000명으로 2000년 40만7000명에 비해 5만3000명(-13.0%)이 줄었고, 임금근로자는 47만2000명으로 2000년 43만5천명에 비해 3만7000명(8.5%)이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만8000명으로 2000년 22만3000명에 비해 1만5000명(6.7%), 임시근로자는 16만2000명으로 2000년 12만2000명에 비해 4만명(32.8%)이 각각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7만2000명으로 2000년 9만명에 비해 1만8000명(-20.0%)이 감소, 지난 10년간 근로형태에도 큰 변화를 보였다.
또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7만3000명으로 2000년 29만명에 비해 1만7000명이 감소(-5.9%)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8만1000명으로 2000년 11만7000명에 비해 3만6천명(-30.8%)이 감소해 크게 줄었다.
한편 성별 실업율은 남자는 2.2%로 2000년 3.6%에 비해 1.4%p 감소했고, 여자는 1.5%로 2000년 2.4%에 비해 0.9%p 감소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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