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전문매장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가정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 매장에서 아동복 등을 훔친 김모씨(25)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 초까지 전주와 정읍일대의 아동복 매장에서 총 6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아동복과 신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어린 자녀들을 직접 데리고 다니며 옷과 신발을 사주는 척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