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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파 내습대비 철저한 김 양식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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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파 내습대비 철저한 김 양식 관리 당부
  • 전민일보
  • 승인 2010.0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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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파로 어민들이 제때 김 채취를 못하면서 물김이 유실되거나 물량이 줄어들고 품종에 따라 적정 성장도 둔화되는 등 피해가 뒤따라 한파 내습대비 철저한 김 양식관리가 요구된다.
12일 전북도 부안수산사무소는 김 양식 성어기를 맞아 겨울철 한파 내습대비 철저한 김 발 관리와 적기채취 등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김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지역 수온이 겨울철 강추위로 김의 적정 수온 5~8℃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매년 1월 하순에 가장 낮았던 점과 앞으로 몇 차례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올해산 김 양식의 작황은 예년 동기대비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12월 말 현재 계획대비 39%인 397만2870속을 생산했다. 
이에 따라 최근 지속되는 강추위로 인한 재해를 대비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강하는 한편, 김 엽체 탈락 방지를 위해 제때 엽체를 채취해야 한다는 게 수산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김 양식이 종료된 발은 철거하고 지주식 김발의 경우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동해 피해를 쉽게 입는 만큼 해수에 잠기게 관리해야 한다.
여기다 김의 품질향상 차원에서 산의 농도 10% 이하인 활성 처리제를 사용하거나 고염처리 방법을 이용하고 냉동망 활용 및 브랜드 개발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언이다.
도 수산당국 관계자는 “당초 채묘상태가 좋고 해황이 순조로워 김 풍년이 예상됐지만 겨울 한파로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어가들의 철저한 관리와 적기채취 등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김 양식 시설은 총 74건 4538ha로 전국 생산량 66만5000책의 12%에 해당되는 8만777책 생산이 가능하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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