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해 10월초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제설제 수요에 대비, 동양제철화학(OCI) 등 7개사와 염화칼슘을 지난 2008년 납품물량(6만톤) 보다 20% 증가한 총 7만2000톤(국산 1만8000톤, 수입 5만4000톤)에 대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폭설에 따른 염화칼슘 부족사태는 국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필요물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중국, 일본 등 전세계적인 폭설로 수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조달청은 국내 유일 제설제 생산업체인 동양제철화학에 생산시설을 총 가동해 납품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수입업체 7곳에 대해서도 중국 수입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지자체에 최우선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해 이달 중순 이후는 염화칼슘 수급불안이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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