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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선도지역식품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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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선도지역식품클러스터...
  • 전민일보
  • 승인 2010.01.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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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시·군에 산재한 경쟁력 있는 농·식품 품목을 선도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첫 단추로 이들 품목의 기능성 입증과 소재개발 추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각 시·군과 생산농가, 가공업체까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이고자 연초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 
4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3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농·식품 선도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부안오디, 고창복분자, 무주천마, 진안인삼, 장수오미자, 임실치즈, 남원허브, 순창장류, 완주감 등 시·군별로 경쟁력 있고 성장 가능한 선도품목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농·식품들의 식품과 연계성을 중점에 두고 R&D(연구개발)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초석을 마련하고자 기능성 입증과 소재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별 품목이 기능성 소재로 인정을 받아야만 가공식품의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해 소비자들의 신뢰성 확보에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능성 입증 작업 중인 전남 영암의 무화과의 경우 간단한 임상실험 등 초기 연구 실적과 성공사례만 가지고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결과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상반기 1단계로 지역 특산물 자료 수집과 분석에 들어가 개별품목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홍삼이나 장류, 천마 등은 각 지역연구소가 있거나 기 확보된 분석 자료가 충분한 반면 오미자 같이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한 품목도 있어 지역별 추진 일정이 다소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수집과 분석이 마무리되면 기능성 활성 물질 추적을 위한 조추출물 제조에 들어가는 등 핵심이 되는 지표물질을 선정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특정한 농가의 품목만 활용하게 될 경우 기능성 입증이 어려운 만큼 모든 농가의 생산품을 모두 수거해야하기 때문에 원료생산농가 품질의 균일화와 규모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품목당 지적재산권보호가 가능한 정의를 내리고 임상실험까지 마치는 데는 3~5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되는데다 각 시·군과 생산농가의 설득작업에도 만만치 않은 공을 들여야 하는 만큼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우수 지역 농식품의 개별 인정형 기증성 소재 개발을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면서 “인체 건강증진효과 규명으로 마케팅활동과 식품의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농식품 선도클러스터 품목별 기능성 협의 지역 순회 일정은 순창(5일), 남원·무주(6일), 장수·고창(7일), 완주·진안(8일), 부안·임실(11일) 등으로 추진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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