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도는 업무의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해 교육 중인 권건주 국장을 신임 새만금환경녹지국장으로 내정하고, 현 박준배 국장을 고위정책과정 교육파견 대상자로 인사발령 했다.
권 국장은 1년 만에 다시 새만금환경녹지국장에 재 발령된 것으로 정규인사 시즌을 앞두고 특정부서장을 중도에 교체한 것은 이례적인 인사단행 조치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도청 안팎에서는 정부가 지난 22일 새만금 공청회를 통해 상시적인 ‘해수유통’ 방안을 포함한 수질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공청회 다음날 열린 간부회의석상에서 김완주 지사는 박 국장에게 ‘사실상 해수유통이 아니냐’며 강한 어조로 질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도는 최일송 전 루마니아 대사를 신임 국제관계 자문대사로 임용 발표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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