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항만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08년 물동량 1662만1608TEU의 89% 수준인 1473만5008TEU를 처리하는데 그쳤다.
군산항의 경우 전년도 2만2983TEU에서 2.6배 증가한 6만495TEU를 기록했다.
또 11월 전국 항만의 전체 물동량에서도 군산항은 1571만1000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96%로 금융위기 이전의 물동량을 거의 회복했다.
이처럼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데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맞춰 항로를 다변화하고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포토세일을 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군산항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 추세는 전북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내년에도 중국의 가파른 경제성장에 발맞춰 항로 다변화와 다양한 인센티브로 컨테이너 물동량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