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고입선발시험과 관련,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시험장 주변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고입시험 당일인 16일 오전 7시부터 도내 각 시·군 57개 시험장 주변을 중심으로 경찰관 497명과 모범운전자 및 협력단체요원 223명 등 모두 720명의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교통순찰차 및 싸이카 등 차량 167대도 수험생 특별 수송을 위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시험장 인근에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시키고, 모범운전자 및 싸이카 등을 활용해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듣기평가시험이 실시되는 낮 12시15부터 20분 동안은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들을 상대로 경음기 사용을 자제시키고,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은 차량의 경우 우회 시킬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데 있어 교통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내지역 고입선발시험 수험생은 1만7100명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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