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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인문계전환 여부 도교육청 "2010년 검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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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인문계전환 여부 도교육청 "2010년 검토 가능"
  • 소장환
  • 승인 2006.08.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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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이 무산된 가운데 실제 인문계 전환 여부는 2010년 정도에나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상고에 앞서 인문계로 전환된 실업계 고교들의 완전한 인문계 전환 절차가 2009학년도 이후에나 완료되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29일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신청에 대해 인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는 △전북실업교육정책방향 △실업과목 교원조정 △학생수용 등 크게 3가지 측면이 고려됐다.

특히 전주상고가 인문계로 전환하는 사례에서 볼 때 전주상고는 △전주제일고로 교명 변경 △실업과목 교사들의 부전공연수 △구성원들의 동의 △실업계 진학희망학생들을 위한 대책마련(전주여상의 200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등 수 년 동안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했다.

반면 군산상고는 그 이전에 인문계 전환 움직임이 있기는 했지만 지난해까지 특성화를 모색하다가 올해 들어 급작스럽게 동창회와 학교장을 중심으로 인문계 전환신청을 해오면서 구성원들의 동의조차 얻지 못한 채 갈등만 증폭시킨 것이 가장 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북교육청의 한 관계자도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은 현실적으로 당장은 불가능하고, 계속 추진한다면 대략 2010년 정도에나 검토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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