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23:23 (화)
가계대출 금리 6%대 진입 연중최고
상태바
가계대출 금리 6%대 진입 연중최고
  • 전민일보
  • 승인 2009.11.30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 10월 올 들어 처음으로 6%대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6.05%로 전월의 5.96%보다 0.09%p 상승한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6% 이상으로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12월(7.01%) 이후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77%에서 5.90%로 0.13%p 올랐고,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도 6.86%에서 7.19%로 0.33%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5.67%로 전월 5.55%보다 0.12%p 올라갔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85%에서 5.89%로 0.04%p 상승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규 예금금리도 3.47%로 전달보다 0.2%p 올랐다. 신규 기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오른 가운데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신규기준 예대금리차는 2.37%p로 전달보다 0.12%p 줄었다.
에에 반해 대출잔액을 기준으로 한 예대금리차는 2.45%로 전달보다 0.18%p 확대됐다.
이는 과거에 비싼 이자를 주고 조달한 은행예금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면서 낮은 이자율의 예금으로 전환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연 12.02%로 전월의 11.69%보다 0.33%p 올라갔고, 신용협동조합은 0.11%p 상승한 7.82%, 상호금융은 0.07%p 오른 6.87%로 나타났다.
김성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