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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북 수출, 2개월 연속 증가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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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북 수출, 2개월 연속 증가세 순항
  • 전민일보
  • 승인 2009.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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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출이 지난 10월 6억3675만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가 발표한 ‘10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출은 6억3675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 전월에 이어 6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전국 16개 지자체 가운데 10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지역은 전북을 비롯해 5개지역에 불과, 전북 수출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와 반도체 등 태양광산업 관련 품목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북 수출 확대를 주도했다.
정밀화학원료의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약 400% 증가한 9362만 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9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효자품목으로 등극했다.
반도체 수출도 153% 증가한 6879만 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정밀화학의 경우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의 원료인 규소 수출이 7600만 달러, 반도체의 경우는 광전지 수출이 4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내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7% 감소한 2억2102만 달러에 그쳤으나,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당월 수출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수출이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가장 많았으며, 대독일수출은 사상처음으로 당월 수출이 5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국가별 수출에서 2위로 급부상했다
한편 10월 수입은 2억 8769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4% 감소했. 품목별로는 식물성 물질(사료),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합금철선철 및 고철, 농약 및 의약품 등이 주로 수입됐고,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한 6219만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최대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전북 수출이 2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의 수출회복세와 더불어 태양광산업 관련품목인 정밀화학원료와 반도체의 수출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이 밝다”며 “수출업체들의 경우 원화환율의 지속적인 하락과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채산성 유지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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