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북중은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실시한 학교운동장 잔디화 사업에 선정돼 정식 시합을 유치 할 수 있는 정식규격 잔디운동장을 2면을 보유하고, 선수들이 사용하게 될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내 생활관을 리모델링을 거쳐 기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내를 비롯한 경기도와 전남 등 타지에서 선수들을 영입해 구성된 고창북중 축구부.
윤현호 체육교사와 황정렬 감독의 지휘 아래 각종 경기에 출전하게 될 축구부는 훈련은 물론 정규교과 수업과 방과 후 국영수 보충수업까지도 실시하고 있다.
윤 교사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주말리그에 참가를 목표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올 겨울 동계훈련 또한 내년 주말리그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장점은 최대한 끌어올리며 단점은 보완될 수 있는 훈련프로그램을 계획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단지 축구가 목적이 아닌 공부와 축구를 병행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로 지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구부 주장을 맡게 된 최진보(1학년) 군은 “주장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축구부원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을 한다면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생활도 충실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전북에서는 물론 전국대회 제패까지, 나아가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북중 축구부는 지난 9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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