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6억원의 군비를 들여 경천변을 군민 누구나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옥천교~장수교 구간 970m에 탄성포장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으며, 재해예방을 위해 하도준설사업도 한창 추진중에 있다. 탄성포장 산책로는 걸을 때 푹신푹신한 느낌이 들어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보니 벌써부터 산책을 즐겨하는 많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현재 공사가 한창인 하도 준설사업은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순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완공되면 주변 상습침수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연계해 군은 올해 3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생태하천 조성사업 지구로 확정된 경천을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75억원(국비 45억, 도비 15억, 군비 15억)을 들여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재해예방은 물론 군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순창읍 백산리~풍산면 상촌리에 이르는 길이 2.8km, 폭 35~100m의 하도준설과 4개소의 교량ㆍ취입보 정비, 6km에 걸친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는데로 오는 12월이나 늦어도 내년 초 발주해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경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되면 순창읍 등 4개 읍·면 6900여가구와 농경지 60여㏊의 수해피해 사전 예방은 물론 연간 2600여만톤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쾌적한 습지조성으로 인한 어류ㆍ조류 안식처 제공, 어도시설 확충은 물론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와 함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명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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