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복지콜센터 개소식을 갖고 현판제막식 등으로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도청 서편 별관 2층에 마련된 ‘365 돌보미 콜센터’는 8명의 전문상담원과 공무원이 상주해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콜센터는 앞으로 도민들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는 방법과 궁금증 해결은 물론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과다한 업무로 실질적인 민원이나 방문업무를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것들의 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민원인 전화를 받는 순간 30분 이내에 민원결과를 통보할 수 있도록 하고, 과거 1주일 이상 걸렸던 민원처리도 3일내에 끝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한 안내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기업들이 활용하는 ‘해피 콜’ 시스템을 도입해 사후 만족도도 조사해 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월 21일 설치·운영 민간위탁심사위원회를 통해 ㈜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업무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몸이 아파도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주변사람을 보거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게 되면 콜센터로 전화해 달라”며 “모든 민원을 신속·정확·친절하게 안내, 처리 결과까지 문자 메세지나 전화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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