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전략산업인 방사선융합기술의 연구기반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정읍 방사선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이 정부의 특별교부세로 추진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방사선 및 방사선 융합기술 창업보육센터와 왕궁지역종합복지센터 건립비로 각각 10억원과 20억원 등 총 3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RT(방사선기술)·RFT(방사선융합기술)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채택한 도는 정읍 방사선연구원 인근에 20억원을 투자, 첨단 산업단지내 창업보육시설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인 RT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농업과 식품, 환경, 공업, 동위원소,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업종을 집중 보육한다. 

오는 2008년까지 13만5000평 부지에 총 6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될 정읍 방사선연구원에는 방사선 연구동과 방사선조사 시설동, 시험농장 등 12개 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익산 왕궁지역 주민들의 복지생활 증진을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왕궁지역종합복지센터 건립사업도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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