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위-교복위 중첩 난항... 운영위, 교복위에 배치 검토
도의회가 전북도의 조직개편으로 통합 신설된 새만금환경국의 소관 상임위 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새만금환경국 소관 상임위가 산업경제위원회와 교육복지위원회로 중첩돼 상임위 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만금환경국은 민선 4기 조직개편으로 기존 새만금개발지원추진단과 보건환경국이 통합된 부서로 환경정책과와 수질보전과, 새만금지원과 등 3개 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새만금지원과는 도의회 산업경제위 소관이고 환경정책과와 수질보전과는 교육복지위 소관 부서로 2개 상임위에 중첩돼 있는 것이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과별로 소관 상임위에 배정하는 것은 불가능해 산업경제위나 교육복지위 중 한 개 상임위에 새만금환경국을 배치할 방침.
운영위는 산경위 소관인 새만금지원과가 다른 업무와 비교적 연계성이 적고 산경위의 담당의 부서가 많은 점을 감안해 교육복지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새만금환경국의 도의회 소관 상임위는 교육복지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의회 김병윤 운영위원장은 “해당 상임위 소속의 운영위원들과 집행부의 의견을 반영하고 운영위의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소관 상임위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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