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보건소 1기 성공이어 2기도 호응
진안군 보건소가 주민들의 비만퇴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진안군은 21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만클리닉’ 1기 수료식과 2기 입소식을 가졌다.진안군의 비만클리닉은 보건소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만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만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1기 비만클리닉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을 거뒀다.진안보건소는 매 기수별로 20~25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1기에는 체질양지수가(BMI) 25를 초과한 24명을 선정해 집중관리 8주, 추후관리 4주로 나누어 총 12주에 거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비만클리닉에는 공중보건의사 1명과 운동처방사 1명, 영양사 1명, 보건태극기공 강사 1명 등을 전담배치해 개인에게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등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지원한다.비만클리닉은 지난해 3기에 걸쳐 50명이 수료했으며 참여자로부터 높은 실천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진안군은 비만클리닉 참여자에게 식생활개선과 운동의생활화, 각종 비만관리 서비스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진안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현대인들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라며 “비만 퇴치로 만성병치료와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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