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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2009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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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2009년 착공
  • 윤동길
  • 승인 2006.08.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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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합의... 이달 중 기본계획 확정 내년 예산에 설계비 965억 전액 반영
이 달 안에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어서 예정대로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이 달 중에 SOC추진위원회를 열어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용역안을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발표 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열린우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협의 절차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 이강래 예결위원장, 국회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 그리고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2007년도 예산에 호남고속철 기본설계비 965억원을 전액 반영해 2008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동시 진행하기로 협의해 2009년 착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은 지난해 말까지 확정 할 예정이었으나 공주·정읍역 신설에 따른 논란과 계룡산 통과 구간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 등으로 6월 이후 계속 연기됐다.

도 관계자는 "당정협의회에서 이 달 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도록 뜻을 모았다"며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고속철도 사업은 오송-광주, 광주-목포로 나눠 진행되며 오송-광주 구간을 2015년까지 우선 완공한 뒤 전라선 익산-여수간 고속열차 운영(2010년 예정)과 연계된다. 

광주-목포 구간은 2008년에 착수하며 2017년까지 전구간이 완공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익산까지(211.25km) 1시간 8분, 오송(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89.47km) 22분으로 단축된다. 

광주까지는 현재보다 60분 단축된 1시간 33분안에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79분 단축된 1시간 46분으로 무려 79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는 호남고속철도 도내지역 정차역인 익산 역세권개발 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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