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늘어가는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해 가을재배 전에 냉각기를 설치해 양액온도를 낮추는 등 재배환경을 개선해 생산량을 현재보다 20~30% 늘리고 장기적으로 양재재배 시설확충과 노후시설의 교체로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2일 시 농업기술지원과는 오는 7월 품질이 우수하고 맛좋은 가을재배용 우량 미니감자 30만개를 관내 감자재배 농업인들에게 분양해 감자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지원과는 올해 감자 수급 불균형으로 감자가격이 작년에 비해 15~20% 정도 높은 가격인 7만5천원정도(20kg)에 거래되고 있어 양액재배산 우량 미니감자 분양 관련 주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액재배산 미니감자는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생육 단계별로 정밀하게 관리하고 영양을 공급해 감자가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지 않고 수확량도 월등히 많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담당은 “우량감자 품종인 수미, 추백, 추동, 대지 등 4품종을 지난 2월초순경 1,760㎡에 조직 배양묘를 통해 정식으로 옮겨 심어 미니감자를 수확?보관관리하고 있다“며 ”인기가 많아 그물로 둘러싼 방을 만들어 재배하는 망실재배 농가에게만 농가당 최고 2,000개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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