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탈출 기대, 소렌스탐 독주 막아야
"애니카 소렌스탐 이번엔 넘는다"
한국 여자 골퍼들에게게 다시 한번 소렌스탐(스웨덴)이란 철옹성이 막아섰다.
한국 여자 골퍼들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릿지의 이글스랜딩골프클럽(파 72, 6394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에 출전, 5경기만에 올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여제 소렌스탐이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2승 사냥을 노리고 있다.
소렌스탐에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와 케리 웹(호주)을 꼽을 수 있다.
올시즌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한 잉스터와 웹은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올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출장하지 않는다.
올시즌 개막전과 두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김주미와 이미나는 우승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다시 한번 우승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올시즌 6개의 대회에서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고 상금랭킹 3위, 올해의 신인 후보 1위인 이선화(CJ)도 우승에 목말라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선화는 개막전 SBS오픈과 마스터카드클랙식, 다케후지클랙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우승을 위한 실력은 부족함이 없다.
한희원(휠라코리아), 김미현KTF), 장정(코브라골프) 등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고,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도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26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과연 세계 골프 강호들을 뛰어넘어 시즌 3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