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릴레이를 펼치는 동안 평소 칭찬에 인색했던 주민들이 옆집에 칭찬거리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각 가정마다 칭찬거리가 있기 마련인데 칭찬 릴레이를 펼쳐보니 칭찬 거리가 넘치는 가정이 있는 반면 칭찬에 궁색한 가정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용담면은 전체가구의 칭찬 내용을 찾아서 면 게시판에 게시하였고 마을별로는 회관마다 게시하여 각 가정의 칭찬내용을 보고 서로 칭찬하며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하였다.
칭찬 내용의 많은 순서로는 ▲성실한 사람입니다, ▲속이 깊은 사람입니다,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시부모님을 잘모십니다. 등 인성을 칭찬하는 내용이 많았으며, “마술사처럼 농기계를 잘고친다”, “물고기를 잘 잡는다” “물고기를 잘 잡는다” “황소처럼 일을 열심히 한다〃 등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내용도 있었다.
이석근 용담면장은 인정이 메말라가는 각박한 현실에서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화합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각 지자체에서도 칭찬릴레이를 확산하여 명랑한 사회가 이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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