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2000년부터 가동해온 가공실이 노후화 돼 올해 자체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확보, 기존 건물의 2~3층을 첨단 소재를 이용한 농산물 가공 생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가공실은 100㎡ 규모인 2층은 조리실과 자재실을 설치하고, 여성농업인과 다문화가족, 일반소비자, 향토음식연구회원 대상의 웰빙 요리를 전수할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같은 규모인 3층 공간에는 농산물 가공실과 천연염색실을 설치해 창업농을 꿈꾸거나 기존 농산물가공 사업장을 운영하는 농가들에게 상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천염염색실의 경우는 자체 강사와 외래강사를 활용해 염색반을 운영, 천연염색에 대한 맥 잇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야심차게 발족된 천연염색 연구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농가들이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구기능이 가미된 공간으로 운영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고자한다”며 “김제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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