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한방이동 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농촌 및 오지지역, 취약지역의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세대 등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침, 부황, 뜸 등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는 한방이동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의 중풍, 근골격계 질환 등 만성 및 퇴행성질환을 예방·치료함으로써 경제적 부담해소와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달 소양면 마수경로당을 시작으로 주 3회 이상 의료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등은 물론 오지마을을 방문해 한방진료, 무료 투약, 건강상담은 물론 요통, 관절염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관절기능 향상을 위한 운동을 권고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방이동 진료팀은 한방의사, 간호사, 보건요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완주군은 올 한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한방 이동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천여명의 주민들이 제때에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퇴행성 질환, 중풍, 치매 등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습관을 제대로 갖출 때 효과적인 예방이 이뤄질 수 있다”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한방공공 보건사업을 추진, 주민의 건강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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