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임병민)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상황실 운영과 감시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질병 모니터망을 점검하는 등 비상방역근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위생과는 6일 최근 멕시코, 미국 등 17개국에서 898명이 감염돼 19명이 사망하고, 국내에서도 감염환자가 발생하는 등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해 지난달 28일부터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가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나 돼지 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인플루엔자A에 감염되지 않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자주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멕시코, 미국 등 발생지역 방문 후 귀국 7일 이내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 등 급성호흡기증상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540-1316)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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