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도서관이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24개교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도서관이다.
초등학교는 놀이활동과 창의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활동중심 공간으로, 중학교는 미디어 활용 및 협력수업이 가능한 소통중심 공간으로, 고등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중심 공간으로 학교의 특색에 맞게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사업 대상 학교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29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가이드라인(수원대 건축학과 고재민 교수) △공간혁신 방향 △사업 추진 절차 △2023년 조성사례 안내 등이다.
이어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매뉴얼 제작·배포 △설계도면 기초·학교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등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 △관리자 우수사례 기관 견학 △학교도서관 현장지원단 공간혁신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2년 동안 104억5000만 원을 들여 111개 학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2022년부터 추진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이 3년차를 맞아 다양한 우수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자동화시스템 구축, 학교도서관 전문·봉사인력 확대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