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의 양분 상태를 검정해 시비 처방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업환경종합분석실에서 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성분인 유기물, 인산, 칼슘, 규산 등 8종을 분석해 작물별로 필요한 퇴비, 비료 살포량을 처방해 주고 있다.
처방 결과는 메일과 우편으로 발송되며, 흙토람 홈페이지(soil.rda.go.kr)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토양검정은 불필요한 비료 시비를 줄여 농업경영비 절감과 토양환경을 보존하는 효과가 있으며, 작물에 적정 양분제공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토양 표면을 걷어내고 삽으로 15~20cm 깊이로 골고루 채취해 약 500g의 토양을 시료 봉투에 담아 제2청사 후관동 1층 농업환경종합분석실을 방문 의뢰하면 된다.
이주연 기술보급과장은 “탄소저감 농업 실천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을 꼭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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