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에 적극 참여의사 표명
“지역균형 발전 모범사례 기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오는 10월 전북자치도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한인 기업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다. 미국 전역의 유통망을 보유한 유통업체들이 다수 구성돼 있어 전북 생산품의 대미 수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
총연합회의 이번 방문은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미국 한인비즈니스 CEO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한 업무협의 및 내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K Global Expo(케이 글로벌 엑스포)’ 참여 요청 등을 위해 이뤄졌다.
25일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총연합회는 김관영 도지사와 면담을 가지며, 지난해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북도의 적극 참여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새롭게 각인될 수 있도록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엽합회 회장과 임직원들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K Global Expo도 한인 경제인들에 협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대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철 연합회장은 “전북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미주 연합회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독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4000여 명의 경제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