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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 60억 원 전북대 기부약속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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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 60억 원 전북대 기부약속 실천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25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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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학생 장학금 20억
2022년 삼성문화회관 개선 60억
총 80억 기부 약속, 현재까지 60억 원 기부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 (사진=전북대학교)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 (사진=전북대학교)

재단법인 김희경유럽정신문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이 전북대학교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80억 원의 기부를 예정대로 이행하고 있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전북대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0억 원을 약정했고, 2022년에도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며 60억 원의 기부를 약속했다. 그가 약속한 기부금액은 총 80억 원으로, 전북대 개인 기부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었기 때문에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김 이사장은 2019년 10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 10억 원을 더해 학생 장학금 약정액을 2년 만에 모두 기부했다. 그가 기부한 기금은 현재 학생들의 어학연수 지원이나 독일대학으로의 교환학생 장학금, 학문 후속세대 육성 장학금 등으로 의미 있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전북대 독일학과와 독어교육학과 학생들이 무대에 올리는 독일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도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이다.

김 이사장의 기부는 계속 이어졌다. 2022년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위해 6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그는 그 해 20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 10억 원, 올해 10억 원 등 모두 40억 원을 기부했다. 김 이사장은 지금까지 학생 장학금을 포함해 자신의 기부 약속 80억 원 가운데 60억 원의 기부를 실천했다.

이런 특별한 약속을 하게 된 사연은 김 이사장이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전북대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에 재직했던 인연에서 출발했다. 전북대와 전주는, 그가 공부했던 독일 괴팅겐처럼 조용하고 다정다감한 분위기로 늘 제2의 고향으로 마음 속에 남아 있었던 덕분이다.

전북대발전지원재단은 김 이사장의 기부금을 '영산 김정옥 교수 발전기금'으로 명명하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대공연장을 '김정옥 교수 영산홀'로 부르기로 했다.

김정옥 이사장은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한다는 어머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2의 고향인 전주와 전북대를 위해 기부를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꾸길 바라고, 지역문화 발전에 앞정서고 있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인프라가 개선돼 모두가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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