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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하는 순간 농기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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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하는 순간 농기계 사고
  • 전민일보
  • 승인 2024.03.2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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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가 숨을 쉬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보급은 영농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지만, 관련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 농기계 관련 사고는 총 560건이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 발생 농기계 종류는 경운기가 가장 많았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대처 능력 저하와 음주 후 농기계 조작, 사소한 기계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할 방법으로는 첫째, 노후부속품 등은 미리 교체하고 사용 전후 농기계점검을 습관화해야 한다.

둘째,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헐렁하거나 소매가 긴 옷은 농기계 벨트 등에 말려들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셋째, 농기계 적재 무게 준수로 적재물 낙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넷째, 농기계 운전 시 음주 금지 및 급격한 방향 전환을 금해야 한다.

다섯째, 눈에 잘 띄는 야간 반사판 부착 등이 있다.

안전사고는 방심하는 순간 벌어진다. 농기계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한순간의 방심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농기계 사고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하여서 한 해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게 안전하고 힘찬 영농철이 되길 바란다.

이용철 군산구조대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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